인생 후반을 골프의 Par3 홀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젊을 때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추가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씩 사라지는 과정이 이어진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하고 새로운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1. 바뀌는 무대에 맞게 페르소나(Persona)를 바꾸자사람은 직장에서는 부장, 가정에서는 부모, 사회에서는 친구로서 서로 다른 페르소나를 쓴다. 하지만 퇴직 후에도 직장인의 정체성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의 직함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상무"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도 계속 상무로 불리길 원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퇴직 후에는 새로운 배역을 맡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전의 페르소나를 과감히 내려놓고, 지금의 나에게 맞는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