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에 죽은 개 전략"은 협상, 갈등 해결, 또는 심리적 상황에서 사용하는 특별한 전략을 의미한다.
이 전략은 의도적으로 충격적인 사실이나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방식이다. 즉, 마치 '죽은 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듯이' 모두가 부정하고 싶거나 피하고 싶은 사실을 드러내어, 그 사실에 집중하게 만들고 협상의 흐름을 바꾸거나 분위기를 장악하는 것이다.
- 개념
- 원래 '죽은 개'는 누구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끔찍한 대상이다.
- 이런 것을 협상 테이블 한가운데 올려놓으면, 모든 사람들은 그 문제를 외면할 수 없게 된다.
- 이를 통해 중요한 주제에서 주의를 돌리거나, 대화의 방향을 원하는 쪽으로 조정할 수 있다.
- 전략의 목적
- 상대방의 방어를 무너뜨리고 혼란을 유발한다.
- 민감한 문제를 먼저 꺼내면서 주도권을 잡는다.
- 본래 협상의 불리한 조건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거나, 새로운 이슈로 논점을 이동시킨다.
- 사용 예시
- 협상에서 불리할 때, 의도적으로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하여 상대방의 계획을 흔든다.
- 갈등 해결 과정에서 숨겨왔던 문제를 드러내어 모두가 직면하게 만든다.
- 언론, 정치 등에서 논란을 덮기 위해 더 큰 이슈를 터뜨리는 것도 유사한 방식이다.
주의할 점
- 너무 자주 또는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신뢰를 잃을 수 있다.
- 상대방이 이 전략을 인지하고 있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 반드시 '죽은 개'를 꺼내야 할 명확한 목적과 후속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이 전략은 약간 위험 부담이 있지만, 잘만 사용하면 판을 뒤엎고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테이블 위에 죽은 개 전략"을 사용할 때 꼭 지켜야 할 핵심 조건 3가지
-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 단순히 충격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협상의 방향을 바꾸거나, 상대의 계획을 흔들기 위한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 "이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어떤 결과를 얻고 싶은가?"를 사전에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
- 감정적 폭로나 무계획적인 정보 공개는 오히려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 타이밍을 철저히 계산해야 한다
- 협상 초반에는 사용을 피하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거나 상대가 지나치게 유리할 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상대가 방심하거나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던지는 것이 가장 강력하다.
- 너무 일찍 꺼내면 협상 전체를 파괴하고, 너무 늦게 꺼내면 효과가 약해진다.
- 후속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 '죽은 개'를 꺼낸 후 상대방의 예상 반응(충격, 분노, 무시 등)을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 사실을 공개한 직후 바로 다음 단계의 협상안을 제시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 "문제를 드러냈으면,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정리
- 목적 없이 꺼내지 않는다.
- 가장 효과적인 순간에 터뜨린다.
- 그 후 어떻게 진행할지 철저히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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