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재무관리/연금관리

퇴직연금과 연령대별 노후준비 전략

Ageless spirit 2025. 5. 30. 13:08

 

  • 퇴직연금의 중요성: 퇴직연금의 유지와 운용이 노후준비의 성패를 결정하며, 이는 재직 중 상당한 금액이 자동적으로 쌓이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 노후자금 유출 문제: 노후에 활용되어야 할 퇴직연금의 중도인출과 개인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해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인출의 주요 사유는 주택 구입 및 임차로 나타나며, 이는 노후준비와 주택 마련을 맞바꾸는 안타까운 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연령대별 노후준비 인식 차이:
    • 주니어(직장생활 초중반): 노후준비에 대한 인지와 관심이 필요하며, 은퇴 시점이 멀리 있어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현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 결혼, 주택 마련, 출산 등 당장의 긴급한 이벤트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 시니어(직장생활 중후반): 노후준비를 바로 실행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연령대별 노후준비 전략:

1. 주니어 직장인의 노후준비 전략: "시작이 반이다"

 
  •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액 증대: 청년층의 금융 태도 점수가 낮아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장기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액 증대가 필수적입니다.
     
     
  • 개인형 IRP 조기 납입: 소액이라도 일찍 개인형 IRP에 납입을 시작하면 절세 혜택과 더불어 투자 및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생겨 자산관리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중도인출 및 중도해지의 유혹 극복: 퇴직연금은 가장 중요한 노후 자산이므로, 주택 마련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중도인출이나 개인형 IRP 해지를 지양해야 합니다.
     
     
     
  • 정부 정책 적극 활용: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목돈 마련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2. 시니어 직장인의 노후준비 전략: "노후준비, 더는 늦출 수 없다"

 
  • 은퇴 전 노후생활 목표 설정: 은퇴 후 적정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상당수이므로, 은퇴 전에 구체적인 노후생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현재 노후준비 수준 점검: 자신의 현재 노후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 개인형 IRP 활용도 높이기: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비를 모두 충당하기 어렵고 연금 수령 나이도 늦춰지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은퇴 초기 사적연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개인형 IRP의 활용도를 높여야 합니다.
     
     
     
  • 기대치 조정 또는 대안 마련: 설정한 목표에 현재 준비 수준이 미치지 못한다면, 노후생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참고 지표 및 현황:

  • 직장인의 경제 상황 주요 변수: 결혼, 주택 마련, 출산, 자녀 대학 입학 및 결혼, 본인 은퇴 등의 주요 이벤트와 가족 구성, 소득 형태, 부양 형태 등이 연령대별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칩니다.
     
  • 생애주기적자: '1인당 생애주기적자' 지표에 따르면 16세에 최대 적자(3,370만원)를 보이다가 27세부터 흑자로 진입, 43세에 최대 흑자(-1,726만원)를 달성하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됩니다. 이는 경제활동 시기의 흑자로 은퇴 후의 적자를 보충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자산관리 및 노후준비 여부: 30대는 '자산관리' 비중은 높으나 '노후준비' 비중은 가장 낮고, 50대는 그 반대의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주니어 직장인에게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 3층 연금 구조: 국민연금(1층), 퇴직연금(2층), 개인연금(3층)으로 구성되며, 2021년 말 국내 거주자 20~50대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20.5%로 낮은 편입니다.
     
     
     
  • DC형 퇴직연금 운용 현황: DC형 가입자의 인당 적립금액은 DB형 가입자보다 적으며, 실적배당 상품 비중이 20.9%에 불과하여 노후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퇴직연금 수령 현황: 2021년 퇴직연금 연금 수령 비중은 4.3%에 불과하며, 대다수(95.7%)가 일시금 수령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