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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의 뉴스레터] 요청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Ageless spirit 2025. 8. 5. 07:45

나는 거인에게 억만장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원제 Never Enough, 갤리온 펴냄) 를 통해 성공비결을 공개했습니다. 
    
첫째, ‘목표를 높게 잡고 더 얻기 어려운 것을 요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열여섯 살 때 애플제품을 리뷰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애플 홍보팀에 “스티브 잡스를 인터뷰하고 싶다”는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놀랍게도 “잡스가 바빠서 인터뷰는 안 되지만 뉴욕에 새로 여는 애플스토어 투어는 가능하다”는 답신을 받았습니다. 그는 뛸 듯이 기뻐하며 ‘요청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는 교훈을 새기게 됐습니다. 

둘째, ‘거인의 방법을 훔쳐라’입니다. 윌킨슨은 일찌감치 돈벌이에 나서며 컴퓨터와 최신 IT 기술 등 실리콘밸리의 모든 것을 파헤쳤습니다. 고등학생 때 애플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맥틴스)를 운영하며 돈을 벌었고, 대학을 중퇴하고는 디자인회사(메타랩)를 차려 실리콘밸리의 영웅들처럼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버핏과 멍거를 자신의 성공 멘토로 삼아 투자회사를 차린 뒤엔 그들의 책과 버크셔해서웨이 관련 도서를 줄줄 외울 정도로 ‘덕질’을 했습니다.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성공하는지 탐색했고, 거인들의 말과 행동을 되새기며 인생의 궤도를 조금씩 변화시켰다.” 

셋째, ‘좋아하는 것을 하기보다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게 만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업 파트너와 대화하거나 인수 대상기업 창업자들과 협상할 때 ‘반대목표(anti-goals, 피하고 싶은 것)’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모든 일을 먼저 리스트로 작성해보고, 그걸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런 역발상은 일할 때는 물론이고 삶 전반에서 최적화를 해야 할 때 유용한 통찰을 가져다 줬습니다. “어려운 일은 게으른 사람에게 맡기라”는 빌 게이츠의 말을 새겨 마음껏 게으름 피울 자유를 최대한 확보하려고 했고, 그런 방향으로 회사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넷째, ‘절대 만족하지 말라’입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들이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될 때까지 만족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윌킨슨이 선택한 게 가치주(價値株)에 대한 집중 장기투자입니다. 대부분 투자자가 분산투자를 추구하지만, 그가 ‘우상’으로 여긴 멍거는 이를 ‘다악화(deworsification)’라는 조어(造語)로 불렀습니다. “왜 굳이 당신의 100번째 아이디어에 투자하려고 하는가?” 멍거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회사의 주식을 사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 그것도 때로는 수십 년 동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윌킨슨이 강조하는 성공비결이 또 하나 있습니다. ‘독서’입니다. “나는 길을 찾아야 할 때 항상 책을 읽는다.” 그는 독서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 억만장자가 된 거인들의 비결을 샅샅이 따라 배웠습니다.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우면 좋은 일이다. 다른 사람의 실수로부터 배우면 더욱 좋다.” 책 서문에 나오는 멍거의 어록입니다. 

 

바로 실천 !!